2024-04-27 17:59 (토)
빗 속 여야 '큰 인물' '새 인물' 격돌
빗 속 여야 '큰 인물' '새 인물' 격돌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3.28 22: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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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
김해갑·을 4후보 "내가 적임자"
민홍철 "경제 폭망 정권 심판"
박성호 "힘 있는 후보 지역 발전"
김정호 "메가시티 청사 유치"
조해진 "당도 인물도 다 바꿔야"
김해갑 민홍철 후보
김해갑 민홍철 후보

28일부터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자 경남 16개 선거구 후보들이 빗속에서도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유세차량에 탑승해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선거 율동팀의 공연도 가능하다. 또 여야 정당의 로고송도 들을 수 있다.

김해갑 박성호 후보
김해갑 박성호 후보

김해 지역은 박성호 국민의힘 김해갑 후보가 삼계동 장신대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행정고시 출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 경력을 강조하는 박 후보는 '준비된 새일꾼', '해낸사람, 해낼사람', '실력있어 좋다! 참신해서 더좋다'며 행정 관료 출신의 실력과 함께 새 인물론을 강조한다. 3선의 현역 민홍철 후보에 대비해 새로운 여당 시장과 발맞춘 새로운 여당 국회의원이 탄생해야 함을 강조한다.

민홍철 후보는 오전 11시 김해갑 선거구 최대 선거인이 거주하는 삼계 롯데리아 사거리, 진영 우리은행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그는 '정권심판, 큰일꾼 책임정치'를 강조한다. 3선의 관록을 무기로 국회 부의장에 도전해 도내 첫 민주당 4선 의원으로 더 큰 정치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해을 김정호 후보
김해을 김정호 후보

민홍철 의원의 평소 성품을 집결한 표현인 '한결같은 사람'이라는 슬로건도 눈길을 끈다. 민 후보 캠프는 허성곤 전 시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출정식에는 영화배우 명계남 씨, 박종택 전 진보당 후보도 찬조연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로고송은 나상도 가수의 '콕콕콕'을 개사해 꼭 투표해 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민 후보는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시민이 행복한 김해를 건설하겠다. 시민여러분의 손으로 무능한 윤 정권을 심판을 해달라"고 했다.

김해을 조해진 후보
김해을 조해진 후보

국민의힘 김해을 조해진 후보 또한 장유 3동 기적의 도서관 광장에서 본격 선거 운동의 출정을 알렸다. 그는 김해에 새로 온 인물이 약점이 아닌 강점이라고 부각시킨다. 조 후보는 "이번 총선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선거고, 우리 김해의 발전과 퇴보가 걸린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며 "김해가 살려면 당도 바꾸고, 인물도 바꿔야 된다"고 밝혔다.

반면 현역인 김정호 의원은 28일 장유 중앙광장서 열린 출정식에서 메가시티 재추진과 특별연합청사 김해 유치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뚝심과 실력, 한다면 해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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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4-03-31 18:20:48
총선이 끝난 후가 문제이다.
지금 총선을 기해 정치권이 요동을 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이 진정으로 존경하는 정치 지도자가 없기에 각자 잘났다고 한마디씩 떠들고 있어 통일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야당의 여권에 대해 ‘정권 심판’이란 타이틀은 확고할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합심 된 상태로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통령이 변화하겠다는 결의 만 보였어도 여권의 인기는 지금이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 대통령으로서는 대통령 나름대로 각오가 세워져 있겠으나 어쨌든 총선이 끝나고 나면 국가의 소요는 없지 않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