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나서

기사승인 2018.11.08  22: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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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감사실 기관별 문제점 등 건의



 경남도는 13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특감 등을 추진, 위법ㆍ부당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자 징계 및 기관경고 등의 행정조치를 통한 경영혁신에 나선다.

 특히, 도 감사실이 고용세습과 경영 등 비리를 적발한데 이어 보완 등 최근 들어 2차례에 걸친 감사 결과를 경남발전연구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 새로 임용된 6개 출자출연기관장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각 기관의 혁신 경영을 구축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나머지 7개 기관에 대해서도 기관별 문제점을 통보할 방침이다. 도 출자출연기관의 주요 지적사항은 절차를 무시한 신규 투자사업 임의추진, 전보 기간 초과에 따른 기관운영 문제, 특정 기업 지원, 기관운영 및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등 관련 예산 낭비, 고용세습 등 채용비리를 비롯해 전 분야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감사결과를 통해 기관별 문제점을 정리, 기관장과의 업무협의를 통한 감사결과 보고회 형식 또는 기관별 문제점 지적사항 전달에 따른 기관장 운영혁신 등 간담회를 통해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채용비리를 예방ㆍ차단할 수 있도록 기관의 자체규정 정비 등 부당한 채용업무 처리실태 개선, 음주운전ㆍ성폭력ㆍ공금횡령 등 비리를 저지른 임직원 징계처분을 감경할 수 없도록 관련 규정 정비, 조직을 무분별하고 방만하게 운영할 여지가 있는 기관별 정원 관련 규정도 명확한 기준을 두도록 개선하도록 한다는 것.

 감사실이 인사검증이 끝난 6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운영개선을 위한 감사를 벌인 결과, 경남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에 채용한 청년인턴사원 4명을 채용 2개월여만인 10월에 기존에 근무하던 기간제 직원 6명과 함께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결정한 사례가 확인됐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직원 채용 때 취업지원대상자, 지역인재, 일반으로 모집계획을 구분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시험까지 적용했으나 3차 면접시험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초 모집계획에 1명이던 취업지원대상자 합격자는 2명으로, 지역인재는 3명에서 5명으로, 일반은 3명에서 0명으로 합격자가 뒤바뀌는 결과를 초래했다.

 타 기관도 서류전형이나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를 임의로 조정, 채용시험 응시자와 관련이 있는 임직원이 제척ㆍ회피하지 않고 시험위원으로 종사한 일도 적발됐다. 또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나머지 7개 출자출연기관과 공직 관계단체 등 11개 기관에 대해 채용비리 및 기관운영 문제 등에 대해 특정 감사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고용비리 전수조사 결과, 친인척 채용과 시험종목 임의 변경 등 36건을 적발 3건을 수사의뢰 조치한 바 있다. 경남도 감사관실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지난해 말 실시한 채용비리 특별감사 후속조치로 특혜성 채용비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공공기관 운영과 내부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선사항 발굴과 대안 제시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뇌물수수나 특혜제공 등 불법 비리가 아니라도 업무 소홀로 인한 예산낭비 등 공공기관의 기관운영 합리화와 공공성을 정립토록 개선책을 마련토록 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박재근 기자 jkpark@k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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