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모방해 성능을 확인할 수 없는 부력재(포장용 폴리에틸렌)를 사용한 중국산 ‘가짜’ 낚시구명조끼를 인터넷 오픈마켓에 올려 판매한 A모 씨(29ㆍ중국 조선족) 등 16명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인터넷 판매업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정품 가격에 비해 절반 이하로 저렴하게 판매를 한다고 광고해 올해 6월까지 총 483개의 가짜 낚시구명조끼(1억 8천만 원 상당)를 팔았다.
이들 중 A씨는 중국 현지에 사무실을 차리고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제품에 대해서 미심쩍어 문의하는 고객들에게 “수입 정품이다, 세금차이로 가격이 저렴하다, 세관을 통과한 정품이다”라는 등의 말로 마치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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