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07 (수)
경남 이틀간 온열질환자 22명ㆍ사망1명
경남 이틀간 온열질환자 22명ㆍ사망1명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07.18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도내 모든 시ㆍ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찜통더위`로 전국에서는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결과 온열질환자 수는 총 633명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발효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환자 수만 해도 전체의 약 65%인 412명을 차지했다.

 전체 사망자 수는 6명이고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는 4명이 발생했다. 경남은 현재까지 107명의 온열질환자 수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15, 16일 이틀간 발생한 온열환자 수는 147명이고 사망자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경남에는 22명의 온열질환자,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체 온열질환자 633명 중 80%인 507명이 남성이고 126명은 여성으로 나타났다.

 또한 65세 이상이 약 26%인 167명으로 밝혀졌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체의 약 27%인 174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에도 23%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실외에서 환자의 85%가 발생해 이 시간대 실외활동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한 부지사는 "폭염도 일종의 재난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폭염특보 발효 때 도민 인명보호를 위한 대비책 마련과 취약계층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