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은 韓ㆍ美 미술 하모니 무대”

기사승인 2016.05.23  22: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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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연 가치(GACI)갤러리 관장 미술품 판로 새 지평 열고 싶어 “시카고서 김해도자기 마케팅 법인 마련”

   
▲ Darryll Schiff의 작품 앞에서 권미연 관장.
 지난 20~22일동안 ‘아트부산 2016’에 다니면서 행사관계자, 갤러리 관장, 컬럭터, 작가, 미술애호가와 관객들을 많이 만났다. ‘프락시스(Prak-sis)’에 의해 만들어진 가치(GACI: G-Art Case International)부스는 지나칠 때마다 기분이 좋아졌다. 언제나 열정적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하면서 미술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권미연 가치(GACI)갤러리 관장을 인터뷰했다.

 -여러 나라의 작품을 전시했다고 알고 있다.

 “다국적 문화가 어느 나라에서든지 보여 지는 미래의 세계라고 믿고 있다. 이런 다민족이 함께하는 과정 속에 발생되는 문제들이 미술작업들로 표현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의 언어로 거듭되기를 바란다. 그런 취지로 다양한 민족성의 조화를 기본 취지로 큐래이팅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작품들의 조화가 되지 않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이 많은 분들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아트부산 2016’에서 조명을 받고 있는 이유가 된다.”

 -아트부산에 참가하게 동기는.

 “고향이 울산인 관계로 시카고에서 같이 활동하는 작가들을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 또한 얼굴들을 한번 보자는 취지로 아트부산에 참석하게 됐다.”

 - 이번 아트부산에 전시한 작품의 특징은.

 “이번 작품들의 특징은 다양한 민족들이 함께 살고 있는 거대도시 시카고와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들과 미국 미술계에 진출하려는 한국작가들과의 하모니가 어우러진 무대의 전시로 기획됐다.”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그중 한 분을 굳이 더 깊이 있게 소개 한다면 로만세라의 작품이다. 미국 백인 남성이 만든 작품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럽고 아름다운 마음의 풍경화를 그려내어 주변에 있는 강렬한 색채들에 아랑곳 하지 않고 다소곳이 그 만에 색감과 질감처리를 소화해 낸 것이 그 특징이다. 한국의 단색화가 유명을 떨치고 있는데 이 키가 크고 성공한 집안에서 성장한 백인 남성이 어떻게 이러한 부드러운 색감처리를 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의 단아한 작품이다. 다양한 작품 중 가격 또한 소장하기에 부담이 없고 보면 볼수록 단순함속에 깊이감을 찾을 수 있는 로만세라의 작품을 강추하고 싶다. 현재 30대 초반이며 시카고미술대와 펜실베이니아 아카데미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성공적인 판매와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이다.”

 -향후 전시계획은.

 “시카고로 돌아가면 한국작가 소개 전시준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150호짜리 커미션 작품도 여름 안에 끝낼 계획이고, 11월 말~12월 초에 추진될 아트 마이애미 주 3개 아트페어에 참가하려 한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더 많은 작가들과 전시관계자분들과 소통하며 내년, 내후년에 한국작가들이 성공적인 미국작가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시카고에서 김해 도예인들의 작품 전시에 관심을.

 “이번 ‘아트부산 2016’에서 만난 김해도예협회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준비를 해서 빠른 시간 내에 시카고에서 김해도자기를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권미연 관장은 울산출산으로 1996년 홍익대학교 도예전공으로 학사취득 이후 시카고 미술대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재학시절 미국미술대학연합회 컨벤션 전시회에 발탁되기도 했고 졸업펠로쉽 경력을 가지고 있다.

 프락시스는 2009년 미국에 경제난국으로 인해 침체돼있는 사회현상에서 탄생한 미술 단체이다. 두 한국여성 아티스트 권미연과 최기원이 조그만 동양인으로서 강한 한국성을 미국사회에서 선보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시카고 시내의 빈 상가들을 이용해 행사들을 격주별로 진행했고 한 11개월 정도 그런 활동들을 비디오 설치미술, 사운드 퍼포먼스 등 여러 장르의 미술작품들을 선보였다. 공공 조형물을 기획하기 위해 울산 옹기엑스포와 서울에 시카고미술작가들을 소개했다. 현재는 국제 아트페어 등에 함께하는 작가들의 숫자들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정창훈 기자 changm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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